교육이 끝난 다음 날에도, 일은 남아 있습니다

타깃을 정해야 한다는 것도, 콘텐츠를 꾸준히 써야 한다는 것도 압니다. 문제는 배운 내용을 우리 회사에 적용할 때 생깁니다. 검색 결과에 나온 회사가 우리 고객인지, 방금 쓴 메시지를 보내도 되는지 판단하는 일은 여전히 담당자의 몫이죠.

거기서 답이 막히면 할 일이 바뀝니다. 연락할 기업을 고르다가 소개서를 다시 고칩니다. 메시지를 쓰다가 다른 회사의 사례를 찾아봅니다. 하루는 바빴는데, 새 고객과 나눈 대화는 없습니다.

이런 상황을 담당자의 의지 부족으로 설명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기존 거래처를 챙기고 견적도 보내야 하니, 당장 답을 기다리는 고객의 일이 먼저가 되는 건 자연스럽습니다.

다만 그렇게 한 주, 한 달이 지나면 신규 고객 발굴은 계속 미뤄지고 다음 거래도 우연한 소개에 기대게 됩니다. 좋은 제품을 갖추는 것과 새 고객을 만나는 것 사이에는 누군가 맡아서 해내야 할 일이 꽤 많습니다.

메텔은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실제 바이어 발굴과 첫 연락으로 옮기는 과정을 함께하려 합니다. 컨설턴트가 어디까지 도와야 하는지, 이 클럽의 매일의 작업으로 답해 보고 싶습니다.

메텔이 계속 붙들고 있던 문제입니다

메텔은 해외 바이어 발굴을 돕고 링크드인 콘텐츠와 아웃리치를 운영하면서, 타깃과 소개 자료, 첫 접촉과 후속 영업을 함께 봐야 한다는 생각을 갖게 됐습니다. 어느 한쪽이 비면 다음 단계에서도 일이 막히기 때문입니다.

CONNECT 2026을 준비한 이유를 쓴 글에도 같은 문제의식이 담겨 있습니다. 바이어 정보와 웹사이트, 메시지를 각각 준비해도 실제 영업으로 이어지지 않을 수 있다는 이야기였죠. 메텔은 그 간격을 줄이기 위해 여러 분야의 경험을 한자리에 모으려 했습니다.

클럽에서는 그 질문을 참여사의 업무 화면으로 가져옵니다. ‘해외 고객을 어떻게 만나는가’를 들은 뒤, 우리 회사는 누구를 만나야 하는지 직접 정해 보는 겁니다. 행사에서 얻은 시야와 매일 해야 하는 일 사이에 다리를 놓으려 합니다.

컨설턴트는 시장과 제안을 살핍니다. 마케터는 바이어가 확인할 정보를 준비하고, 세일즈 담당자는 대화의 다음 단계를 봅니다. 이 관점들이 한 기업을 두고 만나야 한다고 생각해요.

처음 세운 판단이 틀렸다는 걸 알게 될 수도 있습니다. 검색 조건에는 맞지만 실제 구매를 검토하는 역할은 다른 사람일 수 있죠. 그런 차이를 확인하고 타깃을 다시 고르는 일까지 함께하겠습니다.

메텔 블로그에 공개된 고객사 LinkedIn 데이터 리뷰 장면. 활동 기록과 실제 반응을 연결해 보는 업무를 소개한 이미지입니다.
메텔 블로그에 공개된 고객사 LinkedIn 데이터 리뷰 장면. 활동 기록과 실제 반응을 연결해 보는 업무를 소개한 이미지입니다.

더 많은 자료를 주는 것으로 끝내고 싶지 않습니다

방법을 설명하는 일은 필요하지만, 배운 내용을 자기 제품에 적용하려면 조금 다른 도움이 필요합니다. 회사마다 공급 조건이 다르고 고객이 제품을 검토하는 이유도 다르니까요.

예를 들어 같은 포장 소재라도 브랜드사와 제조사가 확인할 내용은 다릅니다. 어느 쪽에 먼저 연락할지 정하지 않으면 소개 자료도 길어집니다. 모든 가능성을 담으려다 정작 상대가 답할 질문은 사라지죠.

클럽에서는 초안을 펼쳐 놓고 왜 이 기업을 골랐는지, 어떤 상황에서 우리 제품이 필요한지, 이번 연락으로 무엇을 확인하려는지 묻겠습니다. 그 질문에 답하다 보면 소개에서 덜어낼 내용과 먼저 꺼낼 이야기도 보입니다.

고객에게 실행을 부탁한 만큼, 어디에서 막히는지도 함께 살펴야 합니다.

이 방식은 메텔에도 손이 많이 갑니다. 같은 자료를 설명하는 것으로 매일의 피드백을 대신할 수 없으니, 기업 목록을 읽고 제품의 조건부터 이해해야 합니다. 그래도 이 수고를 감수하려 합니다. 고객에게 실행을 부탁하는 만큼 우리도 어디서 막히는지 들여다보고, 다음 작업에 쓸 수 있는 도움을 드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직접 실행하는 팀 곁에도 조언할 사람이 필요합니다

해외영업을 맡길 파트너가 필요한 기업도 있지만, 고객을 직접 만나며 경험을 쌓고 싶은 기업도 있습니다. 필요한 도움이 다른 만큼 지원 방식도 달라야겠죠. 클럽은 담당자가 직접 바이어를 찾고 영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과정입니다.

해외영업을 시작하는 팀이라면 고객의 질문을 직접 듣는 경험이 필요합니다. 무엇을 궁금해하는지 알아야 제품 설명을 고칠 수 있고, 가격에 앞서 어떤 조건을 확인하는지 알아야 다음 제안도 준비할 수 있으니까요. 외부의 결과 보고서만으로는 알기 어려운 맥락이 있습니다.

직접 한다고 해서 모든 시행착오를 혼자 감당할 필요는 없습니다. 검색 결과를 살피고 초안을 검토하며 고객의 질문에 어떻게 답할지 함께 고민할 수 있죠. 메텔은 그동안 영업을 운영하며 쌓은 판단 기준을 나누고, 참여사의 제품에 맞게 적용하는 일을 돕겠습니다.

그 경험이 담당자 한 사람에게만 남지 않았으면 합니다. 고객이 요청한 자료와 자주 묻는 질문을 제품팀, 콘텐츠 담당자도 읽을 수 있다면 다음 제안은 더 나아질 겁니다. 한 사람이 수료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팀의 일하는 방식에도 변화가 남도록 운영하겠습니다.

그래서 준비보다 실행이 길어야 합니다

첫 주에는 시장과 타깃을 좁히고 프로필, 회사 페이지, 제품 소개를 정리합니다. 처음부터 준비할 자료를 끝없이 늘리기보다, 첫 연락을 받은 바이어가 우리 제품을 검토하는 데 필요한 정보부터 갖추겠습니다.

2주차에는 기업과 담당자를 찾아 콘텐츠를 발행하고 연락을 시작합니다. 이후에는 받은 반응에 맞춰 제안과 메시지를 고치고, 마지막 주에는 미팅 제안과 함께 다음 달 영업 계획을 정리합니다.

‘준비가 덜 됐다’는 말도 구체적으로 들여다보겠습니다. 제품 성능이 확인되지 않았다면 확인부터 해야 하지만, 문장에 자신이 없는 거라면 초안을 함께 고치면 됩니다. 막히는 이유에 따라 다음에 할 일도 달라져야 합니다.

매일 만나는 시간에는 과제의 완료 여부만 확인하지 않겠습니다. 선정한 기업이 우리 제품에 맞는지 살펴보고, 답장이 오면 상대가 무엇을 요청했는지 함께 읽겠습니다. 그 내용을 바탕으로 다음 행동까지 정하는 것이 피드백이라고 생각합니다.

제품의 가격과 납기, 기술적인 내용은 참여사가 확인해 주셔야 합니다. 그 정보를 바탕으로 메텔은 제안할 대상과 연락 방식을 함께 검토합니다. 서로 아는 내용을 모아 실제 연락과 답변까지 이어가는 방식입니다.

‘원래 어렵다’는 말로 넘기지 않겠습니다

해외 B2B 거래는 샘플 검토에 시간이 걸리거나 기존 공급 계약이 끝나야 논의가 시작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지금 4주 뒤의 매출을 약속할 수는 없습니다.

그렇다고 모든 결과를 시장 상황 탓으로 돌릴 수는 없습니다. 누구에게 연락했고, 그 기업에 제품을 제안할 이유가 있었으며, 답을 받은 뒤 무엇을 했는지는 함께 돌아볼 수 있습니다. 메텔이 책임지고 살펴야 할 부분입니다.

회신이 없었던 메시지도 다시 열어 보겠습니다. 적합한 기업을 골랐는지부터 확인하고, 연락할 이유와 자료의 설명도 살피겠습니다. 참여사에게 더 많이 보내라고 권하기 전에 우리가 놓친 것은 없는지 묻겠습니다.

좋은 제품을 가진 팀이 바이어 선정이나 후속 연락에서 막혀 다음 기회를 놓치는 일, 메텔은 이 문제를 풀고 싶습니다. 새로운 도구를 소개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실제 영업이 이어지도록 돕기 위해 클럽을 만들고 있습니다.

이 약속은 첫 기수의 실제 작업에서 확인받아야 합니다. 참여사가 내일 할 일을 더 분명하게 정할 수 있었는지, 막혔던 연락을 이어갈 수 있었는지 묻고 우리 운영도 고쳐가겠습니다.

4주 뒤에는, 다음 바이어를 직접 찾을 수 있도록

마지막 날에 자료가 많이 남았다는 것만으로는 아쉽습니다. 왜 이 기업을 골랐는지 설명할 수 있고, 진행 중인 대화에는 다음 연락일이 정해져 있어야 합니다. 담당자가 바뀌어도 그 기록을 읽고 이어갈 수 있어야 하고요.

메텔과 만나는 시간이 끝나도 영업은 계속됩니다. 그래서 클럽 안에서 한 일을 참여사의 방식으로 남기려 합니다. 다음 달에 다시 처음부터 묻지 않아도 되도록요.

앞으로 열 편의 편지에서는 시장을 좁히고 고객을 이해하는 일부터 콘텐츠와 메시지를 준비하는 일까지, 각 실무에서 메텔이 어떤 기준으로 판단하는지 구체적으로 나누겠습니다.

오늘은 연락하고 싶은 기업 한 곳과 아직 연락하지 못한 이유를 적어 보세요. 완성된 전략서가 없어도 괜찮습니다. 어디에서 막혔는지 아는 것부터 함께 시작할 수 있습니다.

메텔 팀 드림.

이번 주에 연락하고 싶은 기업 한 곳과 아직 연락하지 못한 이유를 적어 보세요. 막히는 지점이 분명해지면 어떤 도움이 필요한지도 구체적으로 찾을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메텔과 참여사는 각각 무엇을 하나요?

메텔은 고객 선정과 검색, 콘텐츠와 메시지, 후속 질문을 검토합니다. 참여사는 제품과 공급 조건을 확인하고 직접 연락하며 고객의 요청에 응대합니다.

출처와 더 읽을 자료

본문에서 참고한 메텔의 공개 글과 공식 자료입니다. 더 살펴보고 싶은 내용은 원문에서 이어 읽어보세요.